삼성과 LG의 시범경기 기록을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양 팀 주요 선수들의 경기 기여도를 평가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타자 BEST 평점
1 | 전병우 | 9.8 | 연타석 홈런의 대기록!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특히 6회 두 번째 홈런은 추격하던 LG의 기세를 꺾는 결정적 한 방이었습니다. |
2 | 김지찬 | 9.0 |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3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으로 공격의 시작점이 되었으며, 3회 솔로홈런은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3 | 디아즈 | 7.0 | 1회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결승타를 기록했습니다.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4 | 류지혁 | 5.5 | 6회 중요한 상황에서 중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3타수 1안타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
5 | 홍현빈 | 5.0 | 1회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연결시켰습니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초반 득점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 타자 WORST 평점
1 | 함수호 | 3.0 | 3타수 무안타로 타선에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
2 | 심재훈 | 3.0 | 3타수 무안타에 수비에서도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수 양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 투수 BEST 평점
1 | 이승현 | 8.3 | 1이닝 동안 단 6개의 투구수로 3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효율적인 피칭으로 LG 타자들을 무력화시켰습니다. |
2 | 송은범 | 8.3 |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LG의 추격을 완벽하게 저지했습니다. 빠른 템포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습니다. |
3 | 양창섭 | 8.1 | 선발 투수로 2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4 | 이재익 | 7.5 | 1⅔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중간에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선발 이후 중요한 이닝을 책임졌습니다. |
5 | 김재윤 | 7.5 | 9회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 투수 WORST 평점
순위선수명평점선정 이유
1 | 홍원표 | 2.3 | 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팀의 리드를 위태롭게 만들었습니다. 폭투까지 기록하며 제구력 난조를 보였습니다. |
LG 트윈스 타자 BEST 평점
1 | 김현수 | 8.0 |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추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습니다. 5회 적시타는 LG의 추격 불씨를 지핀 중요한 타격이었습니다. |
2 | 문보경 | 7.5 |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알찬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올린 장면은 팀 추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3 | 박해민 | 7.0 |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득점으로 테이블세터로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3회 2루타와 5회 볼넷은 팀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
4 | 오지환 | 6.5 |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5회 우전 적시타는 추격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요한 한 방이었습니다. |
5 | 문정빈 | 5.5 | 3타수 1안타로 타선에 기여했습니다. 5회 중요한 시점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LG 트윈스 타자 WORST 평점
1 | 이주헌 | 2.5 | 4타수 무안타에 5회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팀의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결정적 찬스에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
2 | 송찬의 | 3.0 | 3타수 무안타로 공격에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득점권 상황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
3 | 구본혁 | 3.5 |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타석에서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습니다. 5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가 살리지 못했습니다. |
LG 트윈스 투수 BEST 평점
1 | 이우찬 | 7.7 | 1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으로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습니다.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
2 | 최채흥 | 7.7 |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날카로운 삼진 처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3 | 성동현 | 6.9 |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안타를 맞은 후에도 침착하게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
4 | 정우영 | 6.5 | 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짧지만 효과적인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
5 | 이지강 | 3.3 | 선발로 3⅔이닝을 소화했지만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삼진 능력은 돋보였으나 홈런 두 방이 치명적이었습니다. |
LG 트윈스 투수 WORST 평점
1 | 허준혁 | 3.9 |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전병우에게 허용한 홈런은 경기의 흐름을 결정지었습니다. |
감독 평점
삼성 | 8.0 | 홍원표가 흔들릴 때 적절한 투수 교체와 이후 불펜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불펜진을 한 이닝 이상씩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선에서도 톱타자 김지찬부터 전병우까지 큰 활약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
LG | 7.0 | 선발 투수 이지강의 홈런 피해 후에도 불펜 운영을 안정적으로 했습니다. 대타 활용도 적절했으나, 결정적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
총평
이날 경기는 삼성의 김지찬과 전병우의 홈런 세 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경기 초반 1회 디아즈의 결승타로 2-0 리드를 가져간 삼성은 3회 김지찬의 솔로홈런과 4회 전병우의 첫 번째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5회 LG의 대반격 이후였습니다. 5회 초 홍원표가 LG 타선에 3실점을 허용하며 4-3으로 쫓기는 상황. 이때 6회 전병우의 두 번째 홈런(연타석 홈런)이 터지며 5-3으로 달아난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프로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전병우의 활약과 이후 송은범, 이승현,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무실점 릴레이 투구가 삼성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특히 8회 이승현이 단 6개의 투구수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낸 효율적인 투구는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결정적 장면이었습니다. 양 팀 모두 시즌을 앞두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홈런 세 방으로 승부를 가른 삼성의 장타력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