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도 아닌 NFI 개념을 도입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쌀먹 관점에서 어떤 이점을 제공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쇼케이스 기사 내용을 근거를 재정리했습니다. (참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월 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바일과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MMORPG 입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경험을 반영해 ‘주화’(코인) 시스템을 접목했는데, 국내 버전에서는 당장 토큰화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연계하지 않고, 게임 내 커뮤니티와 거래 흐름 독창적으로 구축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시에는 이 주화 시스템을 좀 더 확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재화 시스템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
[일반 주화] 발행 총량이 고정되어 있고, 발행이 모두 끝나면 더 이상 추가 공급되지 않는다.
[시즌 주화] 시즌 기간에만 발행되며, 시즌이 끝나면 발행이 중단된다.
NFI 개념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NFT처럼 유니크하게 관리하지만, 현행 국내 법상 게임 아이템은 유저 소유로 인정되지 않고 회사가 소유합니다.
차별점은, 아이템의 생성 시점부터 발생한 모든 히스토리(거래, 성장, 강화 등)를 조회해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시즌 아이템 거래 가능
한 시즌(약 2개월) 동안만 얻을 수 있는 시즌 주화를 통해 시즌 아이템을 획득하며, 아이템은 거래 가능합니다. 후발주자는 아이템을 거래해 따라갈 수 있지만, 시즌을 놓치면 직접 획득이 어려워집니다.
실효성?
주화 가치 안정성
일반 주화는 발행량이 고정되고, 시즌 주화는 기간 한정으로 발행되므로 게임 내 경제가 단순 인플레이션만 일어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다만, 외부적 요인으로 재화 가치 변동이 크면, 과연 안정적 거래량이 유지될지 관건입니다.
NFI와 소유권 문제
블록체인 상 투명성이란 장점을 앞세웠으나, 국내 법상 유저가 아이템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므로, “블록체인을 굳이 써야 했는가”라는 의문도 남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점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고만 언급되었습니다. 결국 아이템의 거래 히스토리 조회되는 것 외에 기존 게임과 다른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인가 프로그램 악용 및 매크로
결국 과거의 쌀먹 게임은 작업장 매크로 등 비인가 장치를 통해 경제가 망가져왔습니다.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리할지는 언급되거나 공개된 내용이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거래와 경제 구축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습니다. 유저 간 아이템·주화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핵심 재미라는 주장인데, 국내법상 아이템 소유권이 유저가 아니라는 점이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 변동에 대한 우려 등이 어떻게 해소될지가 실제 서비스에서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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