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2025년 적용된 스팀(Steam)의 환불 정책 변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밸브(Valve)는 최근 얼리 액세스와 어드밴스드 액세스 게임에 대한 환불 정책을 수정했는데, 이는 게임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 변화의 핵심은 얼리 액세스(Early Access)와 어드밴스드 액세스(Advanced Access) 게임의 플레이 시간이 이제 환불 가능 시간 제한에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기존 스팀 환불 정책]
1) 구매 후 14일 이내
2) 게임 플레이 시간이 2시간 미만인 경우 환불 가능
개정 전에는 게임의 정식 출시 전 얼리 액세스나 어드밴스드 액세스 기간 동안의 플레이 시간은 이 2시간 제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은 정식 출시 전에 게임을 충분히 즐긴 후, 출시 후 2시간 이내에 환불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허점을 이용했습니다.
[새로운 정책]
1) 출시 전 구매한 게임의 경우에도 2시간 플레이 시간 제한이 적용됩니다. (베타 테스트 제외)
2) 14일 환불 기간은 여전히 게임 출시일부터 시작됩니다.
3) 얼리 액세스나 어드밴스드 액세스 게임의 경우, 모든 플레이 시간이 2시간 제한에 포함됩니다.
4) 출시 전 구매했지만 플레이할 수 없는 게임의 경우, 출시일부터 표준 14일, 2시간 환불 정책이 적용됩니다.
어드밴스드 액세스 라벨 도입
밸브는 "어드밴스드 액세스(Advanced Access)" 라벨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라벨은 정식 출시 전에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명확히 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드밴스드 액세스는 주로 특별판이나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조기 접근 혜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2월 2일에 출시된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에게 3일 먼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3일간의 기간이 이제 스팀에서는 어드밴스드 액세스로 분류됩니다.
신규 라벨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구매 전에 해당 게임이 어떤 형태의 조기 접근을 제공하는지 더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행한 게임이 내 PC에서 호환되지 않거나, 실수로 구매한 경우에도 여전히 환불이 가능합니다. 타 플랫폼과 비교하면 스팀은 여전히 유저 친화적인 정책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